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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를 대상으로 놀이관찰한 후 일화기록 양식에 맞춰서 관찰기록을 하고, 기록내용을 토대로 해석 및 평가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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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를 관찰할 때에는 일화를 기록하는 방법이 있으며 일화기록방법은 영유아의 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로 기록하면서 짧게는 몇 초에서 짧게는 몇 분까지 일어난 상황에 있어서 영유아의 행동이나 현상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듯이 풀어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일화기록방법은 어떠한 일화가 발생하였을 당시에 기록하는 것이 기억왜곡이 되지 않고 가장 좋은 방법이며 관찰자들은 항상 필기구를 준비하여 관찰대상(영유아)의 상황을 즉시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당시의 상황은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관찰을 언제 하였는지 그리고 시간과 장소에 대한 설명이 필요로 되어지며 영유아의 발달이 있음에 중요한 사건에 대한 기록을 위해 사용될 수 있음으로 되도록 꼼꼼히 기록하는 것이 좋다. 일화를 기록할 시에 관찰자는 영유아의 행동뿐만 아니라 직접 사용하는 말들과 함께 교사, 또래와의 말을 동시에 기록해야 하며 추론이나 주관적인 해석을 배제하고 핵심단어를 사용해 간단하고 명료하게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화기록방법의 장점은 놀이진행 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놀이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할 수 있는 반면에 많은 영유아들을 상대로 일일이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이 있다. 

관찰하는 유아 김유하(여) 유아 연령 만 3세 관찰자 하보국
관찰일 2018.09.07 관찰시간 14:50 ~ 15:10
관찰장면 역할영역_모형 음식과 실물과 비슷한 인형을 배치하였으며 아이들은 저마다 또래 몇몇 친구들과 놀고 있다.
관찰기록 친구에게 다가가 
“내가 엄마할게. 너가 아기해.”
라고 말하자 친구는 
“응”
라고 대답한다. 
유하는 옆에 있던 노란 상자에 과일을 5개를 담고 친구에게 말한다. “어떤 거 먹을래?” 
하며 옆에 있는 친구에게 이야기한다. 친구는 이에 
“딸기.”
라고 말하자 유하는 
“잠시만 기다려.” 
하고 칼 모양의 장난감을 가져와 과일을 꺼내 썰기 시작한다. 
“자 이거.”
라고 하자 친구는 이를 먹는 척하자 유하는 등을 토닥거린 후 다른 자리로 떠났다.
 

관찰기록을 토대로 살펴보면 만 3세 김유하(여)는 보통 만 3세에 나타나는 역할놀이를 하고 있다. 역할놀이의 경우에는 대부분 가정생활에서부터 시작하여 병원이나 가게 등과 같이 확장되는데 유하의 경우에는 말을 늦게 트기 시작하였고 역할놀이도 다른 아이들이 많이 했던 가정의 역할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역할을 나눌 때에는 자기가 스스로 난 엄마를 할 테니 친구에게는 아기를 하라고 말을 하고 있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자기는 성인의 역할을 모방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이 보여지고 친구는 그런 유하에 대한 것 없이 혼자 노는 것보단 같이 놀기를 더 원하는 분위기였다. 유하가 말하는 것을 보아 언어영역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단어들을 사용하고 익숙한 말을 사용하려 하는 것이 보였다. 스스로를 난 엄마야 라고 하는 부분이나 자식의 경우에는 넌 아기를 해 라고 말하는 부분은 자신이 알고 있는 단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인지적인 발달의 특성을 보았을 때 유하의 경우에는 주의집중 시간이 매우 짧음을 알 수 있었는데 역할놀이를 시작하자마자 얼마 되지 않아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상황을 친구에게 제시하였으며 자기중심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사고를 담을 수 없기 때문에 자기가 하려는 말을 내뱉는다. 그리고 친구에게 음식을 주고 더 이상 할 것이 없어지자 등을 토닥인 후 자리를 떠난 것이 이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목해야 할 점은 언어적인 발달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다. 유하의 경우에는 언어발달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늦게 시작되었고 자주 사용하는 말만 사용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사나 명사들을 사용한 문장을 구성한 언어는 불완전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문법에는 맞지 않는 말을 하고 있다라는 점이다. 친구에게 물어보는 말을 살펴보면 “과일 먹을래?”라고 물어봐야 될 말을 “어떤 거 먹을래?”라고 묻고 있다. 스스로 과일을 준비한 것을 가방에 담아놓았는데 어떤 것이라고 물어보는 것은 선택사항과 관련된 말이기 때문에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며 자기의 생각에 있는 과일을 생각하고 어떤 것을 고르라는 말을 한다. 친구는 그저 과일을 생각 했을 때 딸기라는 과일이 생각나서 대답한 것일 수도 있고 유하가 과일을 담는 모습을 보고 난 뒤에 그 과일을 이야기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유하의 경우에는 자기의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언어적인 발달에 있어서 조금 부진한 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들은 정말 짧은 시간이지만 자기만의 놀이를 하게 된다. 이러한 것들을 교사들이 놓칠 경우에는 아이의 성장이 어디만큼 이루어졌는지 그 과정을 볼 수 없게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한 반이라는 공간안에 모든 아이들을 케어해야 하는 것이 보육교사의 역할이지만 이러한 과정이 부족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역할놀이를 하는 것을 보육교사분께서는 파악하지 못하였고 나의 경우에도 물건을 정리하다가 이러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라는 점이다. 소소하게 모여노는 아이들을 관찰함으로서 아이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 모습을 생각해보기도 할 수 있으며 다음에는 어떠한 놀이를 아이들과 해야 할지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영유아들에게 있어 역할놀이는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공식적인 교과 과정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역할놀이를 통해서 사회적 가치를 알게 되며 그 안에서 자기가 생각하면서 창의력을 키우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역할놀이는 가족놀이부터 시작해 다양한 역할놀이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배움으로서 아이의 성장을 그대로 그려볼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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