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을 함에 있어 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유아들이 흥미를 이끌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시켜야 하며 이러한 것들은 먼저 연구되어진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이를 응용하거나 스스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발도르프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그 특징과 교육내용을 통해 나의 의견에 대해 언급해보고자 한다.
발도르프의 유아교육은 슈타이너의 인지학에 따라 그 근거를 두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유아들과 교사의 진정한 만남을 바탕으로 하여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에는 전세계에 발도르프 학교와 유아교육기관들이 세워져 있으며 인간의 본질적 성장과 발달을 목표로 하여 교육 근본으로 정하고 유아들의 발달에 있어 책임감을 갖은 사람들이 그 뜻을 함께 지켜나가고자 하여 발도르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슈타이너는 인간이 성장하고 발달하는데 7년을 주기로 이루어 진다고 설명하였으며 그 첫 주기가 영유아기부터 어린이까지 보편적으로 걷거나 말을 하고 사고하며 상상하는 발달하는 과정을 이루고 있다. 이에 교사들은 바로 이런 영유아기부터 어린이까지 발달단계를 동반하면서부터 이들의 성장과 발달의 힘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 능동적인 힘을 키우고 책임감을 갖게 하면서 이들과 생활을 하게 된다. 발도르프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이러한 성장과 발달이라는 것이 생활공간에 있어서부터 시작됨으로 상상력을 발달시키거나 리듬이 있는 생활 그리고 감각이 깨어 있는 교육을 소중하게 여김으로서 아이들로 하여 가르침이 아니라 교사의 생활태도에 대해 삶의 경험을 통해 영유아들이 외부로부터 자신을 끌어들이는 활동, 반복적인 생활, 자연의 힘을 마음껏 느끼게 만드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발도르프 프로그램의 특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발도르프의 유아교육은 모방이 학습의 원리이다.
아동발달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이야기 되어지는 것은 아동의 유전적인 면과 인적환경, 교육환경, 상호작용의 측면이 있다지만 슈타이너는 한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과업을 가진 개별성으로 보았고 지구에서 육신이라는 도구를 통해 태어나는 인간의 본질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그 과업을 실현하는 것은 인간의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 부모들은 개별성에 육신을 주었으며 인간적인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슈타이너는 인간으로 되어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상호작용 측면에 있어 모방을 매우 중요시 생각하고 있으며 0세~7세의 영유아들은 주로 이 모방을 통해 학습을 하고 있으므로 모방의 대상이 되는 주변 환경과 교사 및 부모의 영향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영유아들은 모방하는 존재임을 설명하기 위해서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과 신체발달 그리고 형성과정들을 들어봤을 때 언어습득의 과정에 있어서 언어를 그대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성대에 있어 소리들을 새기고 이때 모방의 대상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성인이 되었을 때 외국어를 배울 때랑은 다르게 굳이 가르쳐 주지 않다하더라도 일상생활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발음을 배울 수 있도록 성대의 구조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형성되기 때문이라 하였다. 신체발달이나 근육발달의 경우에도 사람들의 움직임을 모방함으로서 이루어지며 동물과는 달리 인간이 없는 환경에 있어서 인간답게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모방을 통해 배워가는 과정을 “어린이가 자신을 세상 안으로 형성하며, 세상의 자신의 내면을 형성한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2. 유아교육은 감각교육을 중요시 한다.
슈타이너는 인간에게 있어 감각이라는 것은 12가지로 되어져 있고 그 안에 하위감각이나 신체감각(생명감각, 균형 및 방향감각, 촉각, 고유운동감각)이 영유아기때 많은 발달을 한다고 이야기 하였다. 하지만 문명이 발달의 나라의 경우에는 이러한 4가지 감각들이 손상됨에 따라 행동불안이나 공격적인 행동이 증가하는 등 문제들이 발생하므로 부모나 교사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어려서부터 티비나 컴퓨터 등과 같이 기계와 같은 놀이감들을 접함에 따라 성장기에 있는 영유아들과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많은 발달을 해야 하는 신체감각을 마비시킨다고 하였으며 이러한 것들은 수용적으로 받아들이는 무의식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행위력과 의지력이 손실되기 때문이라 하였다. 이에 발도르프 교육에 있어서는 자연물들로 이루어진 놀이감들을 최대한 많이 접하게 하고 적합한 색깔로 구성된 환경을 구성하여 어린이들의 신체적인 발달과 동작감각을 충분히 경험하게 하는 라이겐(리듬놀이)을 하고 있다.
3. 리듬적으로 구성된 생활교육을 강조한다.
발도르프의 유아교육은 리듬으로 구성된 생활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리듬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 호흡이나 심장박동, 맥박과 같이 본래 리듬이 주어져 있으나 갓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리듬이 불안정하므로 리듬을 통해 생활에 있어 안정감을 주거나 두려움을 최소화시켜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중요한 요소인 리듬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유아들에게 있어서 리듬이 있는 생활을 하는 것은 신체리듬 형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삶의 힘을 키워주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이것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리듬적으로 구성된 생활교육을 형성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리듬적인 분위기는 우리가 의식하지 않지만 들숨과 날숨을 쉬는 반복적인 형태로 형성된다고 할 수 있겠다. 유아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올 때에는 자신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자유놀이를 통해서 그 리듬을 깨워주고 라이겐을 다 함께 하거나 한달정도의 기간을 두고 한가지 일들을 반복적, 계속적으로 하게 하는 기간적 활동을 하기도 하는 것이다.
4. 어린이들의 상상력 발달을 중요시 생각한다.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중요시 생각하며 그 안에서 감각교육은 기능이 있는 장난감이나 어떠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 또는 완벽하게 만들어진 놀이감들은 피하고 있으며 이는 아동들이 놀이를 하는데에 있어 상상을 자극시켜 주지 못하고 있는 그대로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는 것이다. 단순한 나뭇가지와 같은 것들이나 단순한 인형들은 어린이들이 무슨 놀이를 할지 생각해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상상력을 최대한으로 자극시킬 수 있으며 모형에서 빠진 부분의 경우에는 어린이다운 상상력으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내적인 움직임을 촉진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동화도 책을 읽지 않고 들려주는 것으로 이야기 하며 이는 그림의 경우에는 내용을 이미 결정하여 보여주므로 최대한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그 다음에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 최대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게 한다.
발도르프 유아교육의 교육과정과 교육프로그램은 교사들의 외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전통적 교육방법과는 달리 어린이들의 본질적 성장발달에 기초를 두어 내적교육을 강조한다. 교육에서 변화를 하고자 할 때에는 교사에게 그 근거를 제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어린이들의 성장발달에 있어서 미래에 어떤 힘을 길러주는 것인지를 이야기 한다고 할 수 잇겠다. 특히 기억력을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아이들의 본성을 최대한으로 이끌어주며 자신을 통제할 수 있도록 배우게 하는 것이 발도르프교육의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문제행동들을 예방하는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는 점이다.
최근에 있어서 많은 유아교육기관에서는 다양한 교육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 중 발도르프 유아교육에 있어서는 아동들의 본성을 이끌어 줄 수 있으며 고유의 재주 등을 강조하여 이들의 생활을 안정감 있고 생활을 중요시 하다보니 미래에 차근차근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을 보았을 때 엄마와 동떨어진 곳에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교육이라 생각된다. 또한 아동들의 내적인 건강이 우선시 되어지는 만큼 스스로 성장하고 그들의 상상력을 이끌어 내 아동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냄에 따라 개인 성장에 고유한 가치를 두고 있음으로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롯 생각되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