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23123

Baumrind은 부모의 양육태도를 두 가지 차원에 따라 네 가지 양육태도로 나누었습니다. 네 가지 양육태도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연구자가 관찰할 수 있는 실제/가상의 인물을 정하여 사례연구를..

반응형

그림1 <https://m.blog.naver.com/kookpd/221034067145 참조>

⦁ Baumrind 양육태도 설명
Baumrind는 유치원생의 아이를 둔 부모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관찰하였으며 이를 정보수집하여 양육태도를 4가지의 형태로 구분하였다. 위의 그림과 같이 민주적인 양육태도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온정적으로 자녀들의 요구나 요청들에 대해 수용도 및 민감성이 높다. 즉, 자녀들에게 있어 허용적이고 아이들의 적절한 자율성을 인정함에 따라 자녀들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그들의 결정을 돕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적인 양육태도의 가장 1원칙은 소통이며 자녀들의 감정이나 욕구, 생각들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가정 내에 의사결정에 자녀들을 참여시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 있어서 정서적으로 충만하고 이들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행복함을 느끼고 높은 자존감을 형성하며 자기 스스로가 조절하려는 능력과 인내심을 갖고 과업에 참여하며 부모에게 협조적이고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성숙된 모습을 보인다. 
독재적인 양육태도는 자녀들에게 지나친 간섭이나 억압을 통해 자녀들의 요구나 요청들에 관심이 없다. 자녀들을 대신해 부모들은 모든 결정권을 쥐고 있고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지시를 하면 무조건적인 복종을 해야 한다. 자녀들의 복종하는 것에 따라 조건적으로 관심을 보이거나 애정을 주지만 자녀들이 복종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녀들에게 강제적인 힘을 행사하거나 처벌을 하는 부모들의 유형이라 할 수 있다. 부모들의 욕구는 자녀의 자율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자녀들은 자기에 대한 표현과 독립성이 제한된다. 이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은 행복감을 갖지 못해 항상 불안함을 느끼거나 낮은 수준의 자존감을 형성하고 이들이 자라 성인이 되면 정체성 발달 등과 같은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한다. 
허용적 양육태도를 지닌 부모들의 경우에는 행동을 통제하거나 자신들의 권력을 사용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으며 지나친 방임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자녀들의 의견에는 무조건적으로 동조하며 자녀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예절이나 집안일들은 가르치려하지 않는다. 대부분 수용적이고 온정한 태도를 보이지만 자녀의 요구나 요청들에 관심이 없어 행동통제를 하지 않으며 선택을 하거나 결정을 할 수 없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허락하기도 한다. 그래서 자녀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경향이 많으며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는 등 자기방관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은 충동적이고 반항적이며 참을성이 부족하며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방임적 양육태도는 자녀들의 의견에 대해서 어떠한 통제나 수용이 되지 않고 최소한의 관심만을 보이거나 아예 관심 조차 두지 않는 부모의 유형이다. 이러한 태도가 나타나는 원인은 부모들이 자신의 삶에 있어 여유를 갖지 못하거나 지나친 스트레스와 압박 등으로 인해 심리적 여유를 갖지 못하는 부모들에게 나타나는데 이들은 자녀를 양육하는데에 있어 참여하는 것도 거의 희박하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자녀들의 요구들에 대해서만 응하거나 최악의 경우 방임에 이르기 때문에 자녀들은 정서적으로 우울함을 갖고 있으며 낮은 학업성취도와 분노,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아동들이 많다. 










⦁ 인물을 설정, 인물의 간략한 배경설명, history, 증상(문제행동)을 설명하고 본인이 분류한 양육태도에 어떻게 부합되는지 기술
인물에 대한 설정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나로 설정하였으며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두명의 누나들과 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우리 집에서는 큰누나만 결혼을 하여 따로 살고 있으며 작은누나의 경우에는 결혼을 하였지만 이혼 후 같이 4년째 함께 살고 있다. 우리 부모님은 아버지가 30살 때 어머니는 20살에 만나 결혼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처음에는 무인도에서 생활을 하다가 먹고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 육지로 내려오셨다고 한다. 육지에 내려와 아버님은 하루에 3시간씩만 자고 일을 했으며 어머니도 아버지의 일을 도와 가족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할 수 있다. 아버지께서는 6남매 중 셋째로 위에 형들이 있었으나 학교도 들어가지 못하고 청소년시기부터 일을 시작해 왔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돈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시고 자기가 성공해서 형동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셨던 분이시다. 어머니도 4남매중 셋째로 어릴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고 하셨다. 다만 섬생활이 워낙 힘들어 도망을 갔다가 자주 잡혀오셨고 그러다가 아버지와 만나게 되셨다고 한다.
어렸을 때에 구체적인 기억은 나진 않지만 초등학교 6학년까지는 모든 일에 어머니의 허락을 맡아야만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다. 집에 돌아와 친구와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도 어머니께 어디서 언제까지 놀건지를 허락을 맡은 이후에 밖에 나갈 수 있었으며 허락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어머니와 항상 함께 있었다. 같이 티비를 보거나 숙제를 하거나 등과 같이 어머니와 같이 뭐든 함께 하였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허락 없이 매일 집에만 있기란 어려운 일이였다. 그래서 학교에서 조별모임을 한다는 핑계로 거짓말을 하고 친구들과 더 놀기 위해서 학원을 빼먹거나 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에 반해 아버지는 매일 3시간씩만 주무시고 일을 하시는 것에 우리랑 같이 쌓을 추억이나 기억이 많이 없었다. 일주일에 하루정도 쉬는 날이 생길 때에도 잠만 주무시거나 같이 저녁식사를 할 때 조금의 반찬투정이라도 보이면 그 자리에서 강제적인 힘을 행사하거나 체벌과 같은 행동을 취하셨다. 그러다보니 나는 아버지를 항상 무서운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똫나 부모님의 잦은 불화(음주문제)로 인해 우리들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서 항상 우리 부모님은 ‘오늘이라도 이혼할지 몰라’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내가 좀 더 잘하고 꾸중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중학교를 입학한 이후에는 별다른 체벌이나 강제적인 힘을 가하는 행위가 사라졌다. 남매들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자의 생활을 하기 시작했고 청소년시기이다 보니 부모님과의 대화는 거의 없었으며 학교를 갔다가 집에 와서 문만 걸어잠그고 방안에만 있었다. 부모님들은 처음에 이런 모습이 답답하고 대화를 시도해보려 하였고 가족회의라는 시간을 만들어 대화를 시도 해 보기도 하였다. 서로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이런 것은 피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식 또는 그 당시에 용돈에 관한 이야기 등을 하였는데 부모님들은 우리의 말을 적극 수용하는 상황처럼 보였다. 다만 이러한 수용적인 태도 이후에 제대로 용돈을 올려주지 않는다거나 방에 몰래 들어와 일기를 본다는 등과 같은 행동을 하고 난 뒤에는 이러한 가족회의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 결론 : 사례 조사 후 양육태도에 대해 느낀 점
우리 부모님의 경우에는 아동기때와 청소년기에 양육태도가 많이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아동기때에는 우리 남매들을 통제하려는 독재적인 부모의 형태를 취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아버지의 회사가 상황이 좋지 않아 집안일에는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고 어머니의 경우에도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아버지에게 지나친 요구들로 인해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려고 하였다라는 것을 나중에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었다. 다만, 나의 입장에서는 반찬 투정을 했다고 이게 맞아야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 그래서 아버지와의 관계형성은 어렸을 때부터 이뤄지지 못했고 그나마 어머니와의 관계형성에만 조금 치중을 하였다. 또한 부모님이 싸우는 것으로 인해 항상 집에 갔을 때에 불안감이 만연해 있었다라는 생각은 나를 스스로 불행하게 만드는 행동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싸우는 것을 지켜보고 자란 아동들의 경우에는 자기가 언제든 버려질 수 있고 나로 인해 부모님이 싸우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는 아동들에게 있어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기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지 못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모습은 자녀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물론 자녀들의 행동에 대해 방임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지나친 간섭과 통제를 하게 되면 내가 했던 행동과 같이 거짓말을 일삼거나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거짓말을 늘어가게 되는데 이는 내가 취업 후에 회사에 문제를 일으켰을 때 면피용 거짓말을 하거나 단순한 상황회피를 하려는 행동들을 보면 문제적인 행동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라는 점이다. 다만, 이러한 것들은 상담치료를 통해서 점차 나아지고 있다. 
또한 청소년기에 부모님은 방임적인 양육태도를 보이셨는데 이제는 너희들이 알아서 해야 될 문제들이고 너희가 해결해야 한다라는 것과 같은 행동들을 많이 보여주셨다. IMF가 발생되고 난 뒤부터 집의 경제적인 사정이 안좋아지고 우리 삼남매까지 신경쓸 겨를 없이 어머니까지 일을 하러 나가심에 따라 양육에 대한 문제나 관심들은 사라졌고 어떤 고등학교를 가고 싶은지 어떤 대학을 가고 싶은지에 대한 관심 자체가 사라지셨다. 그저 집에 가면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가족회의를 하긴 했지만 이를 지키거나 행동하기에는 상황자체가 안좋다보니 양육의지 자체가 사라졌다고 판단되는 부분이다. 현재로서는 경제적인 부분이 각자 상황에 따라 나아짐에 따라 서로 챙겨주려 하고 관심을 보이지만 나에게 있어 아직은 낯선 모습으로 다가온다. 

⦁ 참고문헌 제시
김명희, <현대 사회와 부모교육>, 학문출판, 2000.
정옥분, <부모교육>, 학지사, 20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