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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린스키의 부모기의 6단계에 대하여 각 단계별 부모역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갈린슼키의 떠나보내기 단계이후 노부모로서의 새로운 부모역할이 형성됨에 따라 노년기의 부모역할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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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린스키의 부모기의 6단계에 대하여 각 단계별 부모역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갈린슼키의 떠나보내기 단계이후 노부모로서의 새로운 부모역할이 형성됨에 따라 노년기의 부모역할의 어려움 중 긍정적, 부정적인 면에 대해 본인의 경험이나 주변 사례, 보도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후 바람직한 노년기 부모 역할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갈린스키의 부모기는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발달에서 일반적으로 상정한 생의 주기와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자녀로부터 영향을 받게 되는 부모로써의 역할을 중심으로 구분한 것이다.

 

 

각 단계별로 설명하자면 우선 첫 번째 단계는 이미지 형성기 단계로 임신기간이 해당되는데 이 단계의 경우 부모는 자신들의 부모로서의 이미지를 태아와의 관계나 주변 관계들을 고려하여 갖은 상상을 하며 형상화하기 시작한다. 갈린스키는 이미지 형성기를 3단계로 다시 세분화 하여 임신 후 3개월까지를 임신수용기로 4~6개월까지를 태아에 대한 이미지 형성기, 7개월 이후로는 출산준비기로 구분하였다.

두 번째 단계는 양육기로 아이의 출산부터 영아기가 끝날 무렵 즉 18~24개월까지의 시기를 말하는데 이 시기의 부모는 출산 전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 즉 이미지 형성기 단계에서 상상한 아이와 현실의 아이를 비교, 조화시키며 안정된 자기 이미지를 형성하고 그것을 수용하여 아기와 애착을 형성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세 번째 단계는 권위형성기 단계로 이 단계는 만 2세부터 4~5세까지의 시기를 말하며 부모는 이 시기에 아이에 대한 권위를 적절한 수준으로 갖추게 되는데 자녀들은 이 시기에 새로운 사회관계를 맺게 되며 이 때 부모는 일차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며 권위를 형성하는 것이다.

네 번째 단계는 설명하며 가르치는 시기로 5세 경부터 초등학교 시기까지의 시기로 이 단계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발생하는 현실의 문제나 가지고 있는 일들을 설명하고 가르쳐주면서 자녀의 발달양상을 평가하고 부모로서의 이미지가 자신이 상정했던되로 잘 실현되었는지를 자문한 뒤 앞으로 어떠한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검토와 결심이 필요하다.

다섯 번째 단계는 상호의존기로 10대 청소년기 시기를 말하는데 이 단계에서 부모는 자녀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며 자녀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변화를 가져야 한다. 새로운 권위를 확보해야 하고 분리된 자녀의 정체감을 수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 단계는 떠나보내는 시기로 이 단계에서 부모는 자녀를 놔줌으로써 변화된 관계를 맺고 권위적 단계는 엄격한 통제에서 느슨한 통제로 변화하고 부모는 성장한 자녀의 정체감을 수용하고 자녀가 분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것을 수용해야한다.

6단계 이후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부모들은 그동안 상상으로만 해왔던 자녀를 떠나보내는 일이 현실로 발생하게 되며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이미지를 조정하게 되며 떠나보낸 자식들에게 어떠한 식으로 접근을 해야하며 어느정도 선까지 관계를 들어가도 되는지 판단하는것이 상당히 어렵게된다. 그 전까지는 부모로써 어린 자식이랑 관계를 맺으며 가르쳐주며 간섭할 수 있는 관계를 맺었다면 이제는 어른이 되어 성장한 자식과 관계를 가지며 부모로써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운데 자식이 결혼을 하게되고 다른 가정을 가지게 될 경우 부모로써 자식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도와주려하는데 도와주려는 방식의 차이로 여러 긍정적, 부정적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선 긍정적인 사례를 보자면 동아일보 17224일 홍정수기자님의 기사로 ‘23일 서울 서초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어르신 20여 명이 베이비마사지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서초구가 지원하는 손주돌보미가 되기 위해 20일부터 강의를 듣는 수강생이다. 할머니가 대부분인 가운데 할아버지 두 명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짝을 지어 베이비오일을 손에 바른 채 강사의 설명대로 서로 마사지 연습을 하고 있었다. 서초구는 2011년 손주돌보미 사업을 시행했다. 손주돌보미는 자녀가 서초구에 1년 이상 살고 손자손녀가 2명 이상인 조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조부모가 25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한 달에 40시간씩 손주를 돌보며 최대 24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부모에게는 양질의 육아를 제공하고 조부모에게는 경제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취지는 이렇지만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할머니만 손주돌보미를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나도 손주들과 유대감을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배우고 싶다” “적게나마 지원금을 받아 아이들 간식이라도 사주고 싶다는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경험이 풍부한 육아 전문가에게 이론과 실기 교육을 무료로 받고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서초구는 지난해 하반기 할아버지 8명을 시범적으로 뽑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날 마사지 연습에 열중하던 류재홍 씨(68)는 아들 부부와 함께 지난달 갓 태어난 막내손자의 출생신고를 하러 동주민센터를 찾았다가 손주돌보미 사업을 알게 됐다. 류 씨는 보기 드문 육아 베테랑할아버지다. 맞벌이를 하는 아들 부부의 일곱 살배기 첫째 손자와 두 돌을 앞둔 둘째 손자를 거의 5년간 도맡아 키웠다. 하지만 지난해 아내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떴고, 지난달 셋째 손자까지 태어나자 혼자서는 제대로 돌봐줄 자신이 없었다. 남자아이만 셋인 탓에 사설 육아도우미를 구하기도 힘들었다. 그러다 손주돌보미를 알게 된 류 씨는 며느리가 육아휴직을 쓰는 동안 짬을 내 교육을 받고 있다. 수업 내용은 이유식 만들기부터 동화 구연, 응급처치 등 다양하다. 막내 손주가 24개월 이하인 할머니, 할아버지만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영유아에 관련된 주제이지만 황혼육아 스트레스 관리법처럼 조부모들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수업도 있다. 류 씨는 놀이지도법처럼 새로운 육아법을 배우기도 하고, 잊었던 노하우를 새록새록 돌이키기도 한다. 그는 얼마 전 아들이 막내를 어설프게 안고 있는 것을 보고 교육에서 배운 대로 목이 넘어가지 않게 주의하며 포근하게 안아줘야 한다고 조언해줬다며 웃었다. 할아버지들이 영유아 양육법을 배우길 추천하는지 묻자 그는 나이가 들면 배우자의 건강이 악화되거나 사별을 할 가능성도 생각해야 한다아이를 돌보는 데 익숙지 않은 할아버지들도 교육을 통해 손주를 키우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식으로 맞벌이 가정인 자식들의 가정에 손주를 돌봐줌으로써 자식들에게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관계를 가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파이낸셜뉴스 1753일 유선준 기자의 기사를 보면 ‘3년 전 이모씨(33.)와 이혼한 박모씨(38). 그는 지난 1년여간의 결혼생활을 떠올리면 재혼할 마음이 금세 사라진다. 장모의 가정사 참견으로 이혼을 결심했던 박씨로서는 재혼하면 똑같은 사태가 벌어질까 봐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당시 박모씨의 장모는 출산한 아내 이씨와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신혼집에 2개월간 머무르며 박씨의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참견했다. "야근하지 말고 매일 저녁 8시까지 집에 와서 아이랑 놀아라" "아내를 위해 보양음식을 만들어라" "아내가 출산했는데 초저녁에 잠이 오냐" 등 장모의 잔소리는 도를 넘어섰다.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장모는 딸인 이씨 편만 들고 나섰다. 이에 불만이 쌓여갔던 박씨는 이씨에게 하소연했지만 "우리 엄마한테 못하는 건 나한테 못하는 것"이라는 냉랭한 대답만 돌아왔다.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된 박씨의 모친도 며느리인 이씨에게 "남편 위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결혼생활 하려면 당장 찢어져라"며 쏘아붙였고 결국 양가 부모의 감정싸움으로 번져 두 사람은 파경을 맞았다. 시대가 지날수록 자식들 이혼에 부모가 큰 역할을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자식들 결혼을 축복해주고 잘살 수 있도록 뒤에서 다독이기보다 사위나 며느리를 남 취급하며 자기 자식만 애지중지해 부부 갈등의 골을 깊게 만든다는 것이다. 가정법원 판사들은 양가 부모의 개입만 없어도 우리나라 이혼율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3일 가정법원 판사들에 따르면 이혼소송이나 협의이혼으로 법정에 선 부부 상당수의 갈등에 양가 부모가 개입됐다. 가정불화는 결혼 당사자 간 성격 차이 등으로 시작되지만 이혼에 이르기까지는 양가 부모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다는 게 가정법원 판사들의 전언이다. 통계청 기준으로 전국 이혼건수는 2011114284, 2012114316, 2013115292, 2014115510, 2015109153, 지난해 107328건 등 해마다 10만건을 웃돌고 있다. 서울가정법원 A부장판사는 "결혼 당사자끼리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사건도 양가 부모의 개입으로 부부 사이가 악화돼 이혼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양가 부모의 개입만 없어도 이혼을 9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후략.’

 

 

사례들을 보고 종합하여 노년기의 부모역할에 대해 제시해보자면 노년기 부모들은 자녀들이 떨어져나가는 것에 대한 적응과 순응을 해야하며 건강한 부모 자식관계를 가지기 위해 자식들이 먼저 도움을 청하면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녀가 어쩔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도움을 주되 그 이상의 도움은 그 자녀에 대해 불필요한 도움 혹은 과도한 간섭이 될 수 있기에 그것에 대해 부모 스스로 생각을 하며 도우미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역할이 여태까지 자녀와 같이 살아오고 자녀를 챙겨주는 역할을 계속해오던 부모에게는 갑자기 맡기 힘든 역할일 수 있으나 자녀 역시 이미 어엿한 성인이고 한 가정을 가지고 있는 존재가 됬음으로 그 이상의 역할은 맡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노년기의 부모는 수동적 도우미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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