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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여행 조각의 숲 미술관 작품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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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 조각의 숲 미술관 작품구경

 

   쵸코쿠노모리(조각의 숲) 미술관 가는 방법 < 포스팅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각의숲(쵸코쿠노모리) 미술관 작품구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세계 3대 야외조각미술관 답게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져 있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오카모토 타로의 작품인 수인(樹人)이 눈에 띕니다. 입구부터 오카모토 타로의 작품이 전시되어져 있는 이유는 현대 일본미술의 선각자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오사카 만박공원에 있는 '태양탑'이라는 작품인데요, 오카모토 타로의 작품을 더 감상하고 싶다면 시부야역 근처에 있는 오카모토 타로 기념관을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http://www.taro.okamoto.or.jp/

 

 

 

 

앙투안 부르델(Emile-Antoine Bourdelle) 의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Grande Heracles Archer(1909)] 입니다.

 

앙투안 부르델의 경우에는 프랑스의 조각가로 알려져있는데요, 그리스나 이집트, 로마의 고대조각 작품에서 그 아름다움을 탐구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풍을 세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을 보다보면 누구의 작품과 비슷하다고 느끼실 수 있으실텐데요~ 비슷한 작가는 밑에 다시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의 발자크(Balzac)의 작가 조각상입니다.

 

이 작품은 전통적인 조각을 거부한 조각상으로 당시 비평가들의 혹독한 비난과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원래는 청동으로 주조되었어야 했지만 살아생전에는 그렇지 못했고 그가 죽은 지 몇년이 지나서야 청동으로 주조되어졌다고 합니다.

기존의 조각상들의 경우에는 영웅적인 면모나 이상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기 마련인데 오귀스트 로댕의 경우에는 이를 배제시키고 인간 본연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헨리 무어(Henry Moore)의 Reclining figure:Arch Leg) 입니다.

 

헨리 무어는 영국의 조각가로 유럽 특유의 조각의 전통에 거부감을 들어 추상적이고 이상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는 신체에 대한 형상을 주로 작업하였는데, 신체를 왜곡하여 작품을 만들어냈지만, 곡선 형태가 완만하게 만들어진 작품을 보면서 조각상을 통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지 않나 싶습니다.

 

 

 

나움 가보(Naum Gabo) 의 Spheric Theme 으로 러시아의 구축주의 조각가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야외미술관이다보니 길을 따라 이동하며 좌우 옆에 있는 작품들을 무수히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 중에 만난 미술관 가운데에 있던 작은 탑이 하나 보입니다.

 

이 탑은 'Symphonic Sculpture' 로 행복을 부르는 심포니 라는 작품입니다.

 

형형색색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박혀져있고 이 빛을 투과한 빛들이 쏟아집니다. 날이 흐린날에 가면 당연히 이 빛을 볼 수 없다는 점은 명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계란을 따라 'Symphonic Sculpture' 을 감상하면서 오르다보면 어느새 꼭대기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비도오고 안개가 가득 껴서 멀리는 보진 못했지만 안개가 낀 이 산의 모습도 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걷다보면 다리가 아픈데 이 곳에는 족욕을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져 있습니다. 설명에 보이는 바와 같이 족욕은 무료라고 적혀져 있지만 수건은 100엔에 구매하셔야 합니다. 물론 옆에 다 쓴 수건들이 놓여져 있는데 그걸로 닦으셔도 되지만 위생에 신경쓰시는 분들은 100엔을 내거나 미리 수건을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만나게 되는 피카소미술관입니다. 피카소미술관은 2층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실내촬영이 금지되어져 있습니다.

 

흔히 피카소 하면 생각나는 대표작은 '아비뇽의 처녀들' '게르니카' 인데 이 곳에 가면 피카소의 여러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안에 구성은 피카소의 인생을 기준으로 주요작품들이 전시되어져 있으며 2층에는 도자기에 회화를 그려넣거나 신기한 도예작품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도예작품들의 경우에는 피카소의 나이가 60세에 관심을 갖고 배우기 시작한 작품들인데 몇년만에 수준급으로 실력이 발전되어졌다고 합니다.(단, 초기작품들의 경우에는 정말 초급자의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앙트완 부르델의 작품이 또 전시되어져 있습니다. 그는 로댕의 조수로 알려져있기도 한데 이 작품은 자유, 승리, 힘, 웅변을 상징하는 작품들입니다.

 

우리나라의 호암미술관에 있는 부르델정원에는 대마상과 사신상으로 함께 있는 작품으로 전시되어져 있으며 위에 말한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등 대표작 9개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조각가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Phalle) 의 미스 블랙 파워(Miss Black Power) 입니다.

 

파랑색과 초록색, 빨간색과 노랑색들이 검은 줄무늬 사이에 컬러풀하게 차있는 모습에 아랫배가 살짝 나와 있는 여성상입니다. 어딛서 보기엔 임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한 것은 잘은 모르겠습니다. 예전 쵸코쿠노모리 광고에서도 여러번 등장했던 작품입니다.

 

옆에는 인간이 벌러덩 누워있는 안토니 곰리의 Close 도 전시되어져 있으니 함께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조각의 숲 미술관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작품입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얼굴의 여인상인데 Fracois-Xavier 와 Claude Lalanne부부의 La Pleureuse 라는 작품입니다. 밑에는 타일로 되어져 있습니다.

 

 

 

 

모든 작품을 감상하는데에는 짧은 시간으로는 구경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 2시간 이상으로 생각하시고 여행일정을 조율하시기를 권해드리며 하코네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최대한 맑은 날에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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