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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개봉역 쌀국수 포보스에서 혼밥

 

오늘은 개봉역 쌀국수 포보스에서 혼밥을 하고 왔습니다. 어렸을 때 조카들과 함께 가서 쌀국수 라지를 하나 주문해서 나눠먹곤 하던 곳이였는데, 요즘은 조카들이 커서 쌀국수 뿐만 아니라 튀김류도 같이 시켜먹는 곳이기도 하죠. 하지만 조카들이 요즘은 쌀국수보다는 조금 더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같이 가면 고생만 하곤 먹질 않아서 혼자가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 가서 주문을 하면 오늘은 조카들과 안오셨네요? 라고 주인장이 안부를 물어보곤 하는 곳이랍니다. 포보스는 체인점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지만 이 곳에는 식사시간이 아니면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아 혼밥을 하시는 초보자분들이라면 이 곳에서 한끼 식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한번 사진과 함께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문시간이 주말 오후 4시였는데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점심도 아니고 저녁먹을 시간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혼밥하기에는 참 적당합니다. 시간에 맞춰 혼밥하기에는 식당들이 워낙 바쁘다보니 이렇게 시간을 조금 피해가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런 시간을 피해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당당하게 혼밥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아래에는 메뉴판 입니다. 포보스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기 때문에 사진으로나마 알고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알고 가서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쌀국수와 어린이 세트입니다. 매운 쌀국수의 경우에는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쌀국수인데 맵긴 하나 맛이 조금 부족해서 두번 주문해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매장마다 맛의 차이는 조금씩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해산물의 맛과 쌀국수의 맛이 이상하리만큼 나눠져서 이중적인 맛이라 그런지 왠만하면 추천을 드리지는 않습니다.

어린이 세트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인 것 처럼 보이지만 볶음밥에 파인애플을 넣어서 애들이 별로 좋아하지만은 않습니다. 밥의 경우에는 대부분 남기는 것 같고 칠리윙의 고기정도는 먹긴 하나 저 돈을 주고 사먹기에는 상당히 아깝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메뉴입니다. 간혹 매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가면 추천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메뉴부터 주문하고 난 다음에 아이들이 먹는 양을 보고 어린이 세트를 나중에 시켜서 드심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닭고기쌀국수(L)와 샤오마이 입니다. 쌀국수는 양지나 갈비쌀국수 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지만 시원한 육수의 경우에는 닭고기쌀국수를 따라오기란 상당히 힘들어보입니다. 처음 시작을 이 것으로 해서 그런지 매번 쌀국수를 먹을 때마다 닭고기가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유명 체인점들을 제외하고는 닭고기가 없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하셔야 겠지요. 샤오마이의 경우에는 만두피에 새우살이나 생선살과 야채들을 넣고 튀긴 만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쌀국수에 청양고추를 추가해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여러번 먹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땀이 너무 많이 나기 때문에 이번에는 청양고추를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개봉역 포보스는 숙주의 경우에는 쌀국수에 넣어져서 오고 청양고추도 따로 이야기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테이블 옆에 있는 스리라차소스와 해선장소스로 매운맛을 대신하였는데 하나의 소스만 넣고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반반넣고 섞은다음 먹어도 맛은 훌륭합니다. 스리라차소스는 어딜가나 다양한 음식들과 맛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섞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닭고기쌀국수(L)의 경우에는 매번 다르다는게 느껴집니다. 어떨때에는 숙주가 밑에 있는 경우도 있고 이번에는 위에 아삭아삭하게 올려져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절임양파와 함께 닭고기들이 있는데 이번에 먹었을 때에는 닭고기에서 뼈가 나와 처음에는 당황했습니다. 사람이 손으로 직접 떼는 살코기들이라 그런지 10번정도 갔는데 뼈가 나와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닌것 같습니다. 입맛에 따라 절임양파를 더 넣어서 먹어도 좋고 레몬을 추가해 레몬을 넣어서 먹는 것도 좋지만 레몬같은 경우에는 제 입맛에는 너무 맞질 않아 차마 넣지는 않았습니다.

 

 

샤오마이 입니다. 만두피를 복주머니처럼 만들었습니다. 옆에는 칠리소스인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쌀국수 집에 가면 소스가 3종류로 칠리, 스리라차, 해선장 이렇게 있었는데 어느순간 칠리소스는 대부분 주방안으로 들어가버리고 스리라차와 해선장 소스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샤오마이의 경우에는 겉에는 튀겨서 바삭하고 안에는 생선살과 새우살이 있어서 보들보들한 맛이 참 좋습니다. 칠리소스와 함께 먹어도 맛잇고 스리라차소스와 함께 드셔도 정말 맛있는 서브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