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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여행 시골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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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여행 시골구경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번에 다녀온 옥천여행입니다. 옥천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제게 있어 옥천은 충북의 한 동네로 시골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네입니다. 서울에만 살다보니 시골에 대한 추억도 없을뿐더러 농사를 짓는 곳에 갈 일이 없다보니 그들의 생활은 어떤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는 점이 저에게는 가장 흥미가 있는 부분입니다. 무엇을 하던지 간에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경험하고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가장 맘에 드는 동네라고 할 수 있죠. 사돈어르신 댁이 이 곳에 있다보니 자연스레 이쪽을 지나가게 되면서 한번 들르게 된 옥천, 그럼 옥천 시골 구경 한번 해볼까요?

 

 

 

 

옥천 사돈어르신 댁에 가보면 이렇게 녹음이 우거진 풀들로 둘러쌓여져 있습니다. 얼마만큼 자라는 것인지 올때마다 나날이 커가는 풀들을 보고 있노라면 잘 크고 있구나라는 생각만이 듭니다. 아무도 키워주지 않고 자연 스스로가 태양과 물을 머금고 자라는 모습의 자생적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더 느낍니다.

 

 

 

사돈어르신 내외가 키우는 작물들입니다. 옥천하면 포도가 유명하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지요? 포도농사도 오랜기간 이 곳에 사시면서 지어오시고 집성촌이다보니 대규모로 농사를 지으시다가 차차 나이가 들어가시면서 규모를 조금씩 축소시키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 곳에 와서 농사를 지으려는 젊은이들도 있다곤 하지만 사람을 쓰지 않고 자기네들이 짓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고 믿음직스럽기 때문에 사람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초록색의 포도는 청포도라고 생각했는데 청포도는 더 동글동글한 것이며 이것은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청포도나 그냥 포도에 비해서 맛이 훨씬 좋습니다. 당도도 충분하고 아이들이 먹기에 맛이 좋아 어르신들이 몇박스를 챙겨주셨습니다.

 

 

 

 

소도 몇마리 키우시고 계신데 넓은 우리 안에 소들이 얼마 없습니다. 보통은 공간을 조금 좁게 해두어 많이 사육을 하곤 하지만 이 곳에서는 소들도 움직일 수 있게 넓은 공간안에 키우고 있어 그나마 스트레스를 덜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물들도 좁은 공간에 있다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 변종이 생기거나 생각치 못한 일들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푸르른 자연의 모습입니다. 자연을 볼 때마다 서울에서 느끼지 못한 것들을 종종 느끼곤 합니다. 단순히 풀들이라고 생각했던 것들 안에는 곤충들이 그 밑에 집을 짓고 살기도 하고 자신의 생존을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소소하게 보이는 것들이지만 이게 우리네 삶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러한 모습이 왜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고자 하는지 이렇게 노력하는지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횡설수설하게 옥천여행 시골구경을 사진으로나마 다시 한번 리뷰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자세한 여행기를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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