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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광장시장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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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광장시장 먹거리

 

 

 

오늘은 지난 서울여행 구제상가 2층 구경을 다 마치고 나서 찾아간 광장시장 먹거리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즘은 시장 자체가 활성화가 되질 않아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 곳은 그것과는 별개로 먹거리를 위한 곳이 가운데에 떡 하니 자리 잡아 맛집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미 광장시장 먹거리에서 그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만큼 먹거리 종류들도 다양하고 저렴하게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그 분위기와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운데 먹거리 골목으로 가는 동안에는 다양한 반찬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어찌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지 지나치기가 아쉬워 사진 몇장을 찍어보았습니다.

 

 

 

 

 

 

 

광장시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먹거리는? 네 바로 '순희네 빈대떡' 입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 한쪽에서는 계속 빈대떡과 고기완자를 튀기고 있고 한쪽 구석 자리에서는 계속 드시고 계십니다.

 

처음 먹으러 다녀왔을 때는 작년 겨울이였는데 그때는 날이 추워 인기가 더 많았는데,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도 없는 시장에서 선풍기에 의존해 뜨거운 빈대떡을 호호 불면서 먹는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장사가 워낙 잘되어서 한쪽 길로 가면 순희네 빈대떡 가게가 2호점도 있는데 실내이다보니 덥거나 추운 분들은 위치를 물어봐 찾아가셔도 좋습니다.

 

순희네 빈대떡의 가격은 녹두빈대떡이 4000원, 고기완자가 2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해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맛은 녹두를 넣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튀겨내어 호불호가 거의 갈리지 않고 모두들 다 호(好)를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 시장 내에서는 카드를 받지 않으니 현금으로 준비해가셔야 한다는 사실!)

 

잠시 자리에 앉아 먹어볼까 했지만 자리도 없었고 2호점에도 자리가 꽉 차서 지난 번 먹었던 맛을 생각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포차형식의 순희네 빈대떡 앞에는 인기간식인 수수부꾸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줄을 서서 먹는 광장시장의 간식인데 엄청 쫄깃하고 맛있지만 1개에 2천원으로 1인당 포장을 해 갈 수 있는 양이 제한되어져 있습니다.

 

 

 

 

 

 

광장시장 먹거리로 유명한 것중에 하나가 바로 '마약김밥' 입니다. 여기저기서 비슷한 메뉴를 팔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력으로 내는 음식들이 따로 있습니다. 분식을 하는 곳에서는 떡볶이와 어묵, 엄청난 크기의 순대, 그리고 마약김밥을 팔고 있는데 마약김밥은 한번만 먹으면 마약에 중독된 것 처럼 계속 먹게 된다는 의미로 작은 꼬마김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약김밥은 꼬마김밥크기로서 쉴틈없이 만드는 상인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에는 당근과 단무지만을 넣은 단촐한 김밥인데,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따로주는 겨자소스에 찍어먹으면 이 김밥을 먹기 위해 이 곳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는 중독성있는 김밥이라고 합니다.

 

 

 

 

 

 

포차형식으로 되어져 있는 상가들이라 가격표를 보고 맘에 들었다 싶은 음식들이 있으면 바로 앉아 주문하고 기다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 곳은 비빔밥 집으로 각족 야채들을 볶거나 데쳐서 수북히 쌓아올려놨습니다. 저게 하루동안 다 팔릴지 의문이긴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데에는 이만한 없이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들도 팔고 있는데 딱히 사람이 있지 않았습니다. 두번 밖에 안가본 저로서는 장사가 되는지 안되는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했지만, 분식이나 대중화된 한식 말고도 이렇게 회를 파는 곳이 참으로 신기해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광장시장 먹거리에서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것이 육회 입니다. 특히 이 곳에서는 두 곳이 가장 유명한데 바로 육회자매집과 창신육회 입니다. 육회집의 경우에는 먹거리가 모여있는 곳에서 좁은 길 사이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곳인데 특히나 육회자매집의 경우에는 3호점까지 있습니다.

 

물론 엄청난 맛집이라고는 이야기 하지는 못하겠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사시간에 가면 대부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식사시간이 지나고 가도 매장 안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매일 그날 작업한 쇠고기를 바로 썰어서 양념하기 때문에 신선한 맛은 있으나 일반 음식점에서 먹는 맛과 비슷합니다.

 

이 주변의 사람들은 이 곳에서 술과 함께 간단하게 육회를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지금은 워낙 유명해져서 그런 분위기보다는 광장시장에 왔으니 육회 한번 먹어보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만두도 오밀조밀 투박하지만 정성스럽게 쌓여져있습니다. 음식을 대놓고 있다보니 위생이 문제이신 분들은 가급적 드시지 않기를 권하지만 이 곳에 또 다른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앉은 곳은 원조 평창집 손칼국수 입니다. 입구 근처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쉬운 곳입니다. 안쪽으로 가면 유명한 곳들이 많지만 호객행위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곳은 가지 않고 평범한 이 집에 눌러 앉았습니다.(물론 이 곳도 호객행위를 하짐나 안쪽보다는 더 조용합니다.)

 

가격은 보시다시피 아주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카드를 받지 않고 현금만 받기 때문에 이 가격에?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메뉴를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국수를 삶고 갖가지 고명들을 얹혀주고 풍성하게 김가루를 뿌려줍니다. 보통 사먹는 평범한 맛의 국수맛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호객행위도 많아지고 그 안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되신다면 입구쪽으로 앉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대부분 가격들은 5천원부터 시작해 8천원 이내로 이루어져 있으며 맛도 평범한 맛이기 때문에 엄청난 맛집으로 기대하고 가시는 것보다 광장시장 먹거리를 한번 즐기러 오셨다라는 생각으로 가벼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 바깥에나 안에는 빨간색 옷을 입고 외국인들의 의사소통을 담당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시장에서 음식을 팔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나이가 있으시다보니 의사소통이 힘드시기 때문에 저분들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간단한 회화로 외국인들에게 맵다/짜다/맛있다 등등 일본어나 중국어로 하시는 모습이 기억되는 곳입니다.

 

 

서울여행에 있어 2층에는 구제상가에서 쇼핑을 하고 남는 시간에 먹거리 구경도 하면 좋을 곳이기 때문에 서울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한번쯤은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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