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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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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을 구경하러 여의도에 다녀왔습니다. 한 여름 밤도깨비 야시장이라니 새삼 느낌이 다를 수 없음을 느끼는데요, 여름이다보니 늦은 오후에 도착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주위의 배경은 한 낮처럼 아주 밝았습니다. 밤도깨비 야시장은 반포, 여의도, 청계천, DDP 등 다양한 곳에서 진행을 하는데 이벤트성이다보니 기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아마 이번 기간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여의도 밤도깨비 시장은 어떠하였는지 사진과 함께 구경을 해보겠습니다.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은 월드나이트마켓 이라고도 불리우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8시~23시까지 진행이 됩니다.

 

 

 

 

여의도 한강 공원에는 무더위를 피해 가족들과 함께 나오기 좋은 캠핑 장소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캠핑이란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소소한 음식들을 나눠먹는 간단한 캠핑을 의미하겠습니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는 한강에 열대야를 피해 이렇게 텐트를 치고 자기도 하며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텐트가 많아 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자리 쟁탈전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지요.

 

 

 

 

주변 인근 거주자분들의 경우에는 이 곳에서 산책을 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며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렇다보니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 이를 구경하는데 주로 커플들이 많이오기 때문에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한강을 바라보며 각기 다른 공연을 보기도 하고 낭만과 젊음을 즐기기에는 좋은 곳이지요.

 

 

 

 

야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푸드트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전 방송에서 나온 푸드트럭과 비슷한 음식들을 팔고 있는데 주로 청년들이 운영하는 청년푸드트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남에서는 컨설팅을 받고 인파들이 모여 벌써부터 푸드트럭존을 형성하고 장사가 활개를 치는 것처럼 밤도깨비 야시장에서는 이 전부터 이 곳에서 끼니를 떼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다 배가 출출해졌는지 저도 음식들을 사먹어보았습니다. 토시살 스테이크, 불초밥, 김치볶음밥을 사 먹어보았는데 어느 맛집 식당에 가서 먹는 것처럼 엄청 맛있다라는 것보다는 가격에 맞는 음식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양도 그리 많지가 않아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는 가격에 맞는 가성비를 보여준다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토시살 스테이크는 돼지갈비양념을 넣은 것인지 돼지갈비 맛이 물씬 풍기며 김치볶음밥은 원래 계란이 올라가지만 요즘 살충제 계란 문제로 인해 아보카도를 올려주셨습니다. 아보카도를 먹으니 의식의 흐름대로 초밥이 먹고 싶어져 불초밥을 찾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겪어 배가 조금씩 차오름에도 불구하고 불초밥까지 사먹어 보았습니다.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는 공간이 있어 무엇을 하는지 가보았는데 개그맨 김준호씨가 엄청 무표정으로 가위바위보를 한시간정도 하시다 가셨습니다. 왜 가위바위보를 하는지 이 곳에 있을 때는 알지는 못했지만 집에 돌아와 찾아보니 얼간김준호라는 인터넷방송 프로그램에서 가위바위보를 이기면 100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http://www.pandora.tv/view/jdbros/55062581/#38717445_new

 

 

 

 

밤이 되니 사람들도 슬슬 자리에 앉아 강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시간들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는 시간이였습니다. 도심속에 노란 불빛들이 반짝반짝 빛을 내며 홀로 이를 구경갔지만 외롭지만은 않았습니다. 이 도시속에 산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그 안에 내가 있다라는 생각으로 나만의 시간에 빠져드는 행복한 시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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