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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그날, 바다 정부가 감춘 사실, 무엇이 팩트인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2018년 04월 16일)에 보았던 영화 <그날, 바다> 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사진캡처는 영화의 예고편이 올라와있는 https://www.youtube.com/watch?v=WVxQ9NHXuQM 에서 캡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날, 바다의 영화는 김지영감독이 만든 것으로 그동안 세월호와 관련된 여러 영화들이 제작되었지만 오로지 사실에 근거한 논조로 담담히 그려지는 다큐멘터리영화입니다. 정부에서 발표한 공식적인 기록들을 가지고 그 안에 있는 사실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잘못된 사실이라면 올바른 진실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제작되어졌고 이를 파헤치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스포를 담고 있습니다. 많지는 않으니 가볍게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지식이 얕습니다.)

 

 

 

 

4년 전, 저에게 그날

 

교생실습을 한달여 남겨두고 휴대폰에 지지직 울리는 알람들과 함께 어느때와 다름없이 기사를 살펴봅니다. 안산 단원고에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들이 타고 있던 여객선이 침몰되었다. 그리고 모두 구조되었다라는 기사를 말이지요. 단원고? 어디서 들어본 곳인데.. 문득 스쳐지나가는 제일 아끼는 동생이자 동기가 교생실습을 나간 곳이 머리를 스치며 그래도 전원구조되었다니 전화 한통, 카톡이라도 한번 넣어보았습니다. 물론 이에 대답은 그날 저녁에서야 겨우 받게 되었지만 그 사이에 있었던 전원구조는 오보였다는 사실에 하루종일 동기들과 연락을 하며 현재 상황이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건지 그날의 일들이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저에게 해주었던 말.

"절대 정부, 언론의 말을 믿지마. 유가족이 질문하는 것들을 대답도 안해주고 구조하겠다는 말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 그리고 이상한 사람들이 유가족이라고 선동하고 폭력을 행사하고 있어...."

 

선동과 날조가 판쳤던 그날, 그리고 아직도 고통받는 사람들.

 

 

 

 

   AIS(Auto Identification System), CCTV, 블랙박스, 생존자들의 증언

 

그날 왜 세월호는 침몰하였는가? 라는 질문으로부터 영화는 시작됩니다. 몇번이나 이에 대한 원인규명을 하기 위해 수평수의 양이나 평균에 비해 2~3배가 넘는 과적으로 인해 세월호가 방향을 바꾸는 순간 무게를 이기지 못해 침몰되었다라는 것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영화에서는 정부에서 발표한 세월호의 항적도와 AIS를 찾아가고 세월호의 CCTV, 그리고 차량들의 블랙박스, 생존자들의 증언들을 가지고 그날 일어났던 실재하는 정보로서 침몰원인을 밝히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증언자들이 말하는 세월호가 기운 것은 8시 30분 경,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시간은 8시 50분.

 

왜 20분이란 시간이 차이가 났는가?

 

 

 

 

어떤 것이 진실이고 사실인지 판단하기는 개인적인 저로서는 판단하기가 힘듭니다. 내가 믿고 본 것이 오직 팩트다 라고 말할 순 있겠지만 이러한 대형사고들은 하나의 진실이라 말하기 단정짓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내가 알고 있던 것이 진실이 아니였을까?

 

자료로서 세월호의 침몰원인을 파악하고자 했던 김지영감독님의 4년이라는 시간이 이 짧은 글에 모두 담기란 내 그릇이 참으로 작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포스팅이지 않을까 싶다.

 

여행글만 쓰다가 이렇게 영화리뷰해보는 것은 처음이라 그런지 무엇을 이야기 해야 할지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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