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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Piaget)와 비고츠키(Vygotsky)의 인지발달에 대한 견해의 차이를 비교하고 설명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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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Piaget)와 비고츠키(Vygotsky)의 인지발달에 대한 견해의 차이를 비교하고 설명하시오.

 

 

인지발달이론이란 인간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발달적인 단계와 학습의 상호작용을 통해 환경에 대해 지각하고 생각하며 이해하는 인지적 발달이 이루어 진다는 심리학 이론이다.[1]

즉 인지발달이론이라는 것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인지를 통해서 각 단계별로 발달되어진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지능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선천적인 재능, 즉 인지에 대한 것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지발달이론에 피아제와 비고츠키는 어떤 관점을 가지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두 학자들의 견해에 비춰 나의 의견을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흔히 인지발달이론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학자는 피아제이다. 피아제는 스위스의 철학자로서 인지가 발달하는 과정이 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인간은 환경과 수동적인 작용이 아닌 능동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그러한 결과로 인지가 발달한다고 주장하였다. 주요 개념으로서는 스키마, 동화, 조절, 평형화 등 4가지의 주요개념이 있으며 스키마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반응하는데 있어서 지식과 절차 관계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스키마를 형성하고 균형을 추구하기 위해서(평형화) 동화와 조절이라는 작용을 하는데 동화는 환경에 반응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조절이라는 것은 인지구조를 변형시키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에 있어서 가장 첫 번째는 태어났을 때부터 2세까지 감각운동기라고 말하는데 이 시기에는 영유아들이 운동능력이나 감각운동을 통해 인지발달을 이루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때에는 엄마에 배에서 따로 나와 지금 여기라는 인지적인 발달영역에 머물러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사물을 생각하는 능력보다는 단순 반사와 같은 행동이라 할 수 있겠다. 두 번째로는 전조작기로서 2세부터 7세의 단계로 내가 사물을 실제 행동으로 만지거나 하지 않고도 사물을 이해할 수 있는 인지능력이 발달하는 단계를 말한다. 하지만, 사물의 모든 면들을 고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하나의 특징에만 집중하는 등과 같은 사고의 중심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아이들이 가상놀이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종이 칼을 만들어 칼싸움을 하거나 소꿉놀이를 하면서 창의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기도 한다. 세 번째 단계는 구체적 조작기 이다. 구체적 조작기는 6~7세부터 11~12세의 아동이 발달단계 중에 속하며 초등학교 시절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부터 아동들은 전조작기의 아동들과 인지발달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난다고 한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이 전에 비해서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가역성의 원리를 알게 됨으로서 보존개념을 습득하는데 여러 형태들을 조작해 문제해결능력이 생겨나며 과학적인 사고 또한 증진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형식적 조작기로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계의 최종 단계이며 12세 이후의 청소년들에게서 관찰 가능한 사고패턴이 등장하는 형식적 조작기 이다. 형식적 조작기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인 사상이나 아이디어 대해 생각하거나 사고 할 수 있으며 가설적인 상황들에 대해서도 가능한 인지능력을 일컫는다. 즉 이전 단계에 비해서 체계적인 사고를 하게 되며 보존개념을 습득하지 않고도 머릿속에서 그 모습과 과정을 그려볼 수 있다.

 

비고츠키 또한 인지발달이론에 지대한 영향을 준 학자로서 비고츠키는 아동들을 타인과 관계 안에서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발달하는 역사-사회적인 존재로 본 학자이다. , 인지발달은 사회에서 학습한 결과로 보다 성숙한 구성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이 인지한 과정을 전달받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종합해서 보자면 인지발달은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모방하거나 이를 스스로 내면화하여 자신이 습득해 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과정안에서는 사적인 언어와 함께 외부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사적언어의 경우에는 자신이 생각을 하는 행동에 대해 아동의 혼잣말을 말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는 스스로 내재화하면서 내적인 언어로 발달하게 되는데 인지발달영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아동은 어떠한 문제를 당면했을 때 자신이 생각하는 사고과정과 문제해결을 계획하게 되는데 이를 사적 언어가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엄마가 하면 안되는 행동을 아동에게 지적하였을 때 스스로 이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인지하며 스스로 혼잣말하는 사고체계를 갖춰지게 된다. 즉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할 때에는 외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내적 언어가 발달하게 되는 영향을 끼치게 되며 자기통제력 또한 인지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두 번째로 중요한 근접발달영역은 아동이 스스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자신보다 뛰어나거나 우수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 할 수 있는 영역을 의미한다. 문제에 있어서 단서를 제공하거나 세부적인 단계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와주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의 근접발달영역은 인지발달에 있어 스케폴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스케폴딩안에는 모델링이나 소리내어 생각하기, 질문하기, 수업자료 조정하기, 길잡이와 힌트와 같은 여러가지 비계설정의 유형이 있다.

 

피아제와 비고츠키는 학습내용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가 아동들의 인지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같은 견해를 보이지만 그 안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조금은 다른 차이가 있다. 피아제의 경우에는 아동을 스스로 사회를 이해하고 발달시키는 개별적인 존재로 보아 각 단계별로 아동들이 발달과정을 거친다고 보았지만, 비고츠키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성장하는 사회적인 존재로 보았다는 것이였다. 이러한 점은 발달의 주요 원인이 다르다는 점을 들 수가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피아제의 경우에는 학습자가 각 연령에 맞는 선천적인 인지발달이 이뤄지면서 주체적이고 개별적인 존재로 보았다고 한다면, 비고츠키는 사회적인 존재로서 아동을 보았기 때문에 그 관계 안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았다는 점이다. 또한 인지발달에 있어 언어라는 것은 사고의 도구라는 것을 명확히 한 피아제와는 달리 비고츠키의 경우에는 언어라는 것은 사고를 발달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내적인 언어 즉, 혼잣말과 같은 개념에 주를 두었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혼잣말에 대한 이해도 서로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 피아제의 경우에는 혼잣말을 할 경우에는 타인의 관점을 수용하거나 상호작용하는 의사교환에도 힘들기 때문에 혼잣말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하였지만, 비고츠키의 경우에는 외재화된 사고로서 아동이 스스로 사고체계를 이루고 방향성을 찾기 위한 하나의 의사교환행위로 보았다는 점이다.

 

피아제는 발달단계에 도달했을 때 연령이 느끼는 개인적인 경험과 문화적인 환경에 따라 차이가 보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던만큼 동일한 단계에 동일한 사고과정을 겪는다고 할 수 있겠다. , 모든 아동들이 동일하게 나타나야 하는 점들이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비판받을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인지발달영역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 것도 사실이지만 수 많은 반론들 또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는 것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에 비해 비고츠키의 경우에는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특성을 강조함에 따라 아동들을 인간이라는 하나의 큰 틀안에서 이를 보았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론은 환경이 발달한다는 것이지만, 문화적인 영향력이나 생물학적인 인지발달의 문화영향을 받은 인지발달에 대해 언급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면이 있다. 이러한 이론들은 교육현장에 있어서 선행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는데 교사의 지도에서 근접발달영역을 찾아내거나 이러한 것들을 수업에서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협동학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좀 더 나은 모델링을 추구할 필요성이 있다.



[1] 두산백과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407496&cid=40942&categoryId=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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